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왜 카네이션을 선물할까? :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의 의미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왜 카네이션을 선물할까요? 카네이션은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카네이션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2000년 전 그리스에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깊습니다.

하지만 카네이션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선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1907년 미국의 어머니인 앤나 자비스는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카네이션을 달고, 사람들에게 어머니를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도록 제안했습니다. 그녀의 노력으로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고, 카네이션은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날에서 어버이날로 확대되어 부모님을 향한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꽃이 되었습니다. 또한 스승의 날에도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카네이션은 다양한 색깔과 종류로 피어나지만,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주로 붉은색과 분홍색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붉은색 카네이션은 뜨거운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며, 분홍색 카네이션은 부드러운 감사와 애정을 표현합니다.

카네이션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카네이션은 부모님과 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선물로 사랑받을 것입니다.